
🌳 명옥헌 원림, 그 고요한 숨결 속에서
아무도 모르게 피었다
수줍은 듯, 그러나 당당하게 붉어진 배롱나무꽃
연못 위에 비친 분홍의 그림자가
시간을 거슬러 나를 데려가고
그림자조차도 조용히 말 없는 위로가 되어준다
기억은 잎사귀에 머물고
고요한 물결 위로 오래된 마음이 스민다
그리움이든
어느 여름날의 흔적이든
이곳 명혹헌 원림은
그 모든 것을 조용히 품는다
아무 말 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
이미 충분하다 느낄 수 있는 그런 곳
세상 어디에도 없는
오직 나만의 시간과 마주하는 순간
그대에게 묻습니다.
바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
이 연못가에 앉아볼 수 있겠느냐고
꽃 진 자리에 다시 피는 그 아름다움을
기억할 수 있겠느냐고
🔖 누구의 발걸음도 방해되지 않는 그 고요함 속에서
우리는 비로소 '나'를 마주한다.
'드론 촬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광주호(포충사에서...) (2) | 2025.08.09 |
|---|---|
| 광주호(정남진 장흥 물축제...) (2) | 2025.08.06 |
| 광주호(물들지 않은 정자, 김삿갖...) (4) | 2025.08.03 |
| 광주호(dji mavic 3 pro...) (1) | 2025.08.02 |
| 광주호(DJI 드론 사진 · 영상촬영 전문가과정 세미나) (3) | 2025.07.22 |